떠도는 별 같은 그대여

by 안신영

그대는 여태

그래 왔던 것처럼 살아요.

그대 얼굴을 내 눈에 넣고

그대의 마음을 내 가슴에

새겨 넣고 싶을 뿐이죠.

너무나 소중해서.

난 이런 내 마음이 좋아요.


내게 있어

그대는 여전히 떠도는 별인걸

기약 없음으로 잡을 수도 없어요.

떠돌다 생각이 나거든

잠시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사랑해"

한 마디만 하세요.


그 한마디로

온 세상을 얻은 듯

환희로 나래를 펼쳐 날아 올라

행복하여 눈물짓고

밤을 지새워도 난 괜찮을 거예요

그대를 알았으므로.


이 밤 나의 꿈속으로

그대를 초대할게요.

끝없는 방랑으로

떠도는 별 같은 그대

가끔씩 돌아와 목마른

내 가슴을 적셔 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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