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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쓰는수필과 시
마음의 휴가
by
안신영
Aug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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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덥다고
생각을 미뤘다.
마음의 휴가를 준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미룬다고
미뤄지나?
끊임없이 생각하고
계획하다 허물기를 반복한다.
글은 멀고
몸은 자꾸 다른 일을 한다.
정체성을 심각하게
생각하다, 나는 뭘까?
그래도 열심히 손은 움직인다.
반찬도 만들고
옷 만들기 한다고
이리 재고 저리 잰다.
산책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생각의 탑을 쌓고
다시 무너뜨린다.
생수만 들이키다
집에 들어온다.
나는 나지
안 되는 것 잡고
힘 뺄 필요 없는 것이다.
*photo by young.
keyword
생각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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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작은 풀꽃, 동물을 사랑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도, 주목 받지 못해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이고 싶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 <엄지발가락의 자유>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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