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영상 일기

직박구리의 노래

by 안신영

무리 지어 핀 개망초도

유난히 예쁜

유월은 온통

풀꽃들과 푸릇한 생명의 빛깔

짙푸름이다.

출근길에 들려오는 새소리

어딘가 둘러보니

아주 가까운 곳에 직박구리

연인을 부르는 노래인가?

특별히 옥구슬 굴러가는 듯

아름다운 목소리다.

직박구리의 노래.

*photo by young.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