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영상 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신영 Aug 07. 2023

여름밤을 달구는 삼바퍼레이드

삼바퍼레이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근무지로 들어서자 카림미가

"반가워요." 인사를 한다.

어느새 배운 우리말로 인사를 하는 그녀.

세 번째의 만남이 어찌나 반가운지

 그녀의 팬이 됐다.

카림미에게 브런치에 올린 글을 보여 주니

손키스까지 날리며 밝은 미소를 띠며 나간다.

여름이 시작될 무렵

어드벤처의 막이 내리면

화려한 의상 차림인 댄서들의

삼바 연습이 시작되어 새로운 볼거리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삼바는 원주민 삼바도 있고

 리오 삼바도 있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깃털 장식의 화려함과 보석으로 치장된

댄서들의 의상은 기회가 될 때마다

보고 또 보아도 신비스럽다.

몸놀림은 또 어떤가.

건강미가 듬뿍 느껴지는 구릿빛의 씬한 몸매에

손동작 발동작의 현란하면서도  흉내 내기도

어려울 것 같은 춤의 다양함에 혀를 내두를 뿐이다.

브라질의 마스코트 대형  앵무새 자동차 위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댄서를 보면 몸치이면서도

흥에 겨워 저절로 몸이 들썩거리고 손뼉을 치게 된다.

열정의 춤을 더욱 타오르게 하는 불꽃이 더욱 삼바는

달아오르고 와~ 와~하는 함성과 함께 여름밤은

삼바 댄서와 관객들은 한마음이 되어 달구어진다.

*photo by young.

매거진의 이전글 여름을 삼바와 함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