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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제이쿠 Sep 19. 2021

올려 드릴 기도

참 희한하지.

나이를 먹을수록 믿음이 더욱 간절해진다.

가지고 싶고, 이루고 싶어서도 아니다.

오로지 잘 살아내고 싶은 삶에 대한 간절함이다.

사람에 대한 사랑, 애틋함, 긍휼함. 그 마음 때문이다.


오늘 밤, 올려 드리고 싶은 기도가 참 많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픔과 슬픔을 참아내며 살아내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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