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자리나 일, 불편한 만남은 피곤해하는 편이다. 그래서 단체로 모이는 것, 이유 없이 시간을 보내는 걸 싫어한다.
그런데, 굳이 무얼 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와 시간이 있더라는 거다. 애씀을 내려놓고, 주어진 걸 이유도 모른 체 해야 할 때. 바로 믿음의 영역.
요즘 경험하는 모든 일이 내가 가장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범주에서 일어나는 걸 보면, 분명 나에겐 이유가 없지만, 그분껜 이유가 있을 터.
오늘도 그 믿음으로.
마케팅과 PR을 업으로 삼고 있는 회사원이지만, 일상 속에서 발견한 생각과 이야기를 쓰고 나눌 때 또다른 저를 발견합니다.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 쓰고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