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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제이쿠 Aug 04. 2022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큼 따뜻한 감정이 또 있을까. 정말 오랜만에 책을 받았다.


사람을 만날 때면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게 무엇일까를 생각한다는 두 사람(후배 부부)이 건넨 선물이다.


집에 오는 내내 어떤 책일지 설렜고, 나눈 대화, 웃음이 떠올라 마음이   느낌이었다.


요즘 출근길에 듣는 찬양 가사 중에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라는 구절이 있다. 매일이 그랬으면 좋겠다. 사람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벅차 주고도 주는 사람이었으면, 떠오를 때마다 마음 가득 담아 기도하는 사람이었으면, 이 모든 길에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렸으면.


그 하루의 감동으로 또 누군가에게 작은 감동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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