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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르페디엠 Sep 15. 2023

플로리아 안심매트 리얼 생생후기[추가할인쿠폰 제공]

갓벽했다. Bravo. 반 내돈내산 찐후기.

 아들이 80일 쯤 지나니 뒤집기 연습을 시작했어. 그는 괴성을 지르며 수없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이나 끈질기게 시도했지. 그리고는 세상에 나온지 87일 되는 날. 결국 첫 뒤집기에 성공했어.

괴성을 지르며 뒤집기에 성공한 그의 뒷모습. 장하다 우리 아들.


 몸의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뒤집기 요령을 알아버린 그는 매일매일 시도때도 없이 뒤집기를 시도했어. 이에 평소 그의 플레이그라운드 all around me gym의 바닥을 벗어나는 일이 자꾸 생기는거야. 특히 아기가 한쪽 방향으로만 몸을 뒤집다 보니, 한쪽 가장자리에 아이 몸을 옮겨놓아도 두 번만 뒤집으면 바로 바닥으로 넘어가버렸어.

한 바퀴 반만 돌면 다리가 바로 나가버리쥬?

 우리집 바닥은 강마루인데, 딱딱하고 차가워. 전 집주인이 시공한지 꽤 오래된 터라 아기 얼굴이나 피부가 닿으면 좋지 않을 게 뻔했지. 그래 바닥에 무언가 깔긴 깔아야겠다 생각이 들었어.


 사실 나는 성격이 (너무)꼼꼼해서 뭔가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데 큰 피로감을 느끼는 편이야. 그래서 육아용품이 필요할 때에는 깐깐한 주위 육아 선배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물어보곤 했지. 까다로운 그들이 선택한 아이템이라면 퀄리티 면에서는 아묻따 선택해도 괜찮았어. 다만 친구와 나는 감성적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추천받은 아이템을 유튜브/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서 나와 잘 맞는지 판단 후에 구매 여부를 결정하곤 해.


 5개월 전 우리보다 먼저 엄마가 된 대학 동기에게 오랜만에 DM을 보냈어. 그녀는 학창시절 공부도, 놀기도 잘했었지. 먼저 S그룹에 취직한 깐깐한 과장님은 알집 매트를 쓴다며 추천해주었어.



 아~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던 매트다! 이걸 쓰는구나. 근데 과연 이 매트를 우리집에 설치하면 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까? 아기의 행동 반경을 제한할 수 있는 점은 좋아보였지만 펜스가 있는 모양새가 답답해보이기도 하고, 결국 어느정도 크고 나면 펜스도 못쓰게 될 것 같았어. 매트의 장점은 설치/철거의 용이성인데 향후 몇년간 이사 생각이 없는 우리 부부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오지 못하기도 했지. 친구에게는 최적의 제품이었지만 개방형 제품이면서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원하던 우리 부부에게는 아쉽지만 다른 선택지가 필요했어. 그래도 친구의 추천 덕분에 우리는 시공 매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

출산 전 아내의 요가파이어



 우리는 결국 플로리아 안심매트를 선택했고, 지금은 전에 없던 육아 부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어. 이 후기는 진심이야! 플로리아 매트는 우리 부부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매트 시공의 장점 이상으로 상상초월 만족감을 주었어. 어떤 점이 좋았는지 지금부터 설명해줄게.

매트 두두둥장!


 첫째, 건축적 아름다움이야. 플로리아 층간소음방지 매트를 시공한 지금, 우리집은 설치 전보다 훨씬 더 예뻐졌어. 베이지 마블 컬러는 흰 벽지 집에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야!

 우리는 이사한지 3년쯤 되었는데 생애 처음으로 집을 장만했던만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어. 사실 많이 무리했지.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상 전기 및 조명 공사만 하고 들어왔어. 그래도 벽지를 새로 하고 조명을 싹 바꾸니까 꽤 멋져지더라.

 여튼, 바닥은 밝은 베이지 강마루였는데 깔끔한 장점이 있지만 개성이 없달까? 이 부분이 아쉽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플로리아 안심매트를 시공하고 나니 거실이 마치 대리석 바닥인 것처럼 느껴지는거있지? 무광 특유의 매트한 느낌은 세련미를 극대화시키는 것 같아. 그리고 벽지와 잘 어우러지고 집이 화사해져서 정말 넓어보여.

 매트를 구매할 때 셀프 시공과 전문가 시공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데, 전문가 시공을 강력하게 추천해. 그 이유는 거실에 다양한 단차가 있는 경우 기사님께서 정말 꼼꼼하게 재단해서 시공해주시기 때문이야. 우리집은 아트월이랑 내력벽이 있는데, 0.1mm의 오차도 없이 시공해주셔서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밀림 현상이 전혀 없어. 참고로 시공 시간은 4시간 걸렸는데, 내가 했다면 과연 4시간만에 가능했을까? 그리고 시공 퀄리티는 또 어떡하고? 셀프로 시공했으면 병원비가 더 나왔을 것 같아.


 둘째는, 심리적 든든함이야. 심리적 만족감이 정말 큰 것 같아. 아이를 혼자 놀게 두더라도 안심할 수 있고 또 조금 자라서 걷고 뛰게 되더라도 이웃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흐뭇해지곤 해.

 플로리아 매트는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라는 소재로 만드는데, 이는 의료기기에도 쓰여서 아기들에게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있어. 

여기 보이는 의료용 튜브가 바로 TPU 소재야

 TPU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 소재라는 점이야. 가공 과정에서 약품을 첨가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아도 해롭지 않지. 그리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큰 맘 먹고 시공한 만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시공 직후에도 아무런 냄새가 없었고,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야. TPU는 황변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해. 플로리아 사에서는 TPU 중에서도 독일 BASF사의 원료를 사용했지. BASF사는 독일의 루트비히스하펜에서 1865년부터 운영된 만큼 역사깊은 회사이니 믿음직하지.


 셋째는, 기능성이야. 우리 아기가 뒤집기를 성공한 후 되집기는 못하고 있는데 종종 힘이 빠져서 머리를 쿵 하고 바닥에 부딪히더라고. 매트 설치 이후에 한번 그런 적이 있었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우리는 깜짝 놀랐지. 그런데 아들이 헤- 하고 웃더라. ㅋㅋㅋ 얼마나 귀엽던지. 심리적 든든함이 증명된 순간이었어.


 그리고 아들을 안고 집을 돌아다닐 때가 많잖아? 수유 후 트림을 시킨다던지, 그럴 때가 많잖아~ 요즘은 거실로 달려가게 되더라. 적당히 단단하면서 푹신푹신해서 허리아픔이 훨씬 덜해. 체중계로 실험을 해보니 내 몸무게가 12.2kg으로 측정됐어. 

신박하네

난 원래 74kg인데 이 말은 내 관절이 부담해야 하는 무게가 74 -> 12.2kg으로 줄었단 이야기지. 플로리아 안심매트가 나머지 무게를 흡수해주니 내 기분은 괜히 좋은게 아니었다구. 유튜브 후기를 찾아보니 날계란을 떨어뜨리는 영상도 있던데, 안깨지더라. 못믿겠으면 꼭 한번 찾아봐!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계신 집에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내 생각에도 꽤 좋을 것 같아. 요샌 퇴근하고 거실로 달려가서 눕곤 해. 바닥이 시원하기도 하고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푹신한 느낌이 정말 좋아. 퇴근하고 씻지도 않은 채로 매트 위에 누워있다가 잠든 적도 많다니까? 정말 좋아... 이걸 어떻게 설명할 수도 없고... 참 답답하네...


 넷째는, 저렴하진 않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야. 사실 비용을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지. 가뜩이나 아기 기저귀에 분유값만 해도 어마어마한데(+장난감) 매트 시공까지... 육아라는 건 육체적뿐만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은것 같아.

 나는 주위에서 매트 시공을 하면 300만원이다 500만원이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어. 그래서 매트시공은 아무래도어렵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치를 해보니 플로리아 매트는 훌륭한 성능과 원료에도 불구하고 나름 비벼볼만 한(?) 예산이더라.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집 견적은 150만원 정도가 나왔어. 32평형인데, 구축 거실확장 타입인 만큼 거실이 아주 광활해. 신축 아파트 40평대 거실이랑 비슷한 수준일걸?

 거실만 시공했고 결과는 계속 말했다시피 아주 만족스러워. 생각보다 시각적으로 거실과 그 외 공간이 구분되는 점도 꽤나 좋은 것 같아. 집이라는 공간이 좀 더 품격있어졌달까? 요샌 너무 덥고 습해서 아기를 데리고 어디를 가기도 쉽지 않은데 그만큼 투자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 플로리아 매트의 훌륭한 가장자리 마감처리. 난 이 부분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 


 본인 집에 설치한다면 대략적인 비용이 얼마나 들까? 궁금한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정보를 공유할게. 플로리아 홈페이지에서 국민 평수별 대략적인 예상 소요 장수를 알 수있어. (https://www.floriahouse.com/estimate) 필요한 사람은 참고하길 바래! 금액은 소요 장수에 장당 가격을 곱해보면 되겠지. 무료 견적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연락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

플로리아 홈페이지 캡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 댓글로 문의 부탁해. 성심성의껏 답변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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