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 강습 종료, 달콤한 자유수영 첫 날

중급반 안 올라가고 이번 달 처음이예요

by 혜림




강습이 끝났니까,

브런치 스토리 수영일기


Swimming Diary 매거진







비가 내렸는데

퇴근길에는 다행히 그쳤다.



수영장을 가기 전에 혼자 처음으로 자동세차를 하고 나까지 뽀득뽀득 개운해지는 기분을 느끼면서

오랜만에 수영장으로 향했다.




초급반 수영 강습에서 중급반으로 올라갔는데 등록은 하지 않았고

이제 자유수영만 하려고 찾아간 수영장





다른 날과 다르게 사람들이 없어서

비교적 한가로웠다.

킥판 잡고 얕은 곳에서 첨벙첨벙 준비운동을 하다가,



자유형 그리고 배영까지


선생님이 계신다고 생각하면서

그 때처럼 차근차근

팔을 넘기고 발차기를 했다.











몇 바퀴 돌고 나서

깊은 곳으로 이동했다.




저번에 맛보기로 해봤으니까

잘할 수 있을 거야!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콩콩콩 목까지 오는 라인

물 속으로 입수






왔다 갔다 몇 바퀴 돌고 나니까

어느 정도 잘 되는 것 같아서

팔 돌리기 네 번째

오른쪽 측면호흡을 시도해 봤는데

헉헉 숨이 차서 올라왔다.




강습이 아니라서

30분 정도 거의 쉬지 않고

물 속에서 인어공주 놀이하다가,





샤워하고 나오는데

낯익은 사람이 보였다.


같은 반 초급 강습을 수강했던 분이

말을 건넸다.



"어제 사람 많이 왔어요?"


"저 이번 달 처음 왔어요ㅎㅎ"



"앗 저도 예요.

오늘이 이번 달 처음"



"저 등록 안 했어요.

중급반 안 올라가고

이제 자유수영하려구요."



"아하~~"





그렇게 짧고 반가운 몇 마디를 나누었다.












강습과 다르게

쉼을, 휴식을 알아서 스스로 가지기



혼자서 가쁘게 왔다 갔다 반복했는데 앞으로는 내 속도대로 해야지


수강 중이라고 생각하면서.











수심 깊은 곳에서의 첫 자유수영,

아이 달콤하다아~~


내일은 엄마랑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