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분명 싸움이 되는 소재는 정말 사소한 건데
별것도 아닌 것으로 심각하지 않게,
깊지 않고 얕게 다투고
얼른 화해하고 싶었다.
그리고
회피형 혹은 회피형이 아니더라도
갈등이 생겼을 때
일방적으로 잠수를 타거나
대화를 끊다가 다시 연락을 하고
"그동안 너무 바빴어서, 힘들어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등으로 말을 한다면
상대방에게 배려를 하지 않는
갈등 상황에 놓여 있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정말 처음 연애할 때 초반에도 그랬는지,
아니면 지금 상황에서 나와의 대화가 아닌
다른 중요한 프로젝트나, 일 중에도
그렇게 회피를 하는지 살펴봐~
너를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
너도 누군가의 특별하고 소중한 자식
딸이라는 것을 명심해.
처음에는 적극적이야
세상을 다 줄 것처럼 행동하지,
다정해.
본인은 이런 사람이라고 개인적인 것까지
좋은 상황, 안 좋은 상황 오픈해
(너라면 내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너를 굉장히 신뢰하고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고 싶어)
하지만,
갈등이 발생하면 본인 상처,
스트레스 받은 것에만 중점이 맞춰지고
해결은 뒷전이야.
자신의 기준선에 어긋나면 거리두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답답해하기 시작해.
숨 막힌다고 말해.
"네가 싫어하니까 안 하잖아"라는 식의 가스라이팅.
갑질.
연애. 사랑은 둘이서 하는 건데
숨 막힌다고 하고
일방적으로 사라지고 끊어버려서
이기적으로 행동할 거면 연애하지 말길
외로워할 자격이 없어.
그리고 오히려 기다리는 상대방이
더 답답하고 숨 막혀.
갈등 상황 속
그대의 본모습을 마주하게 되어서
지금 당장은 힘들고 아프지만
오히려 이제서라도 알게 되어서
잘 된 거라 생각해.
정신병이 생긴다는데
심각한 수준까지는 안 와서 너무 다행이야
나에게도 말한다.
회피형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