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음식 취향은 비슷했다, 그렇지?
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마주치면
분명, 모른 척해야지 했는데그렇게 원망과 미움 가득이었는데
닭발 하나에 무너졌다.
단골로 자주 가던 국물닭발이 진짜 맛있었는데너랑 먹었던 그 야식...
집에서 포장한 닭발 혼자 먹으면서네 생각을 하는 나, 바보 같아.
나 어떻게 해.
너란 사람을 지울 수 있을까
너의 흔적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는 너와의 추억을, 기억을 덮어씌우기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