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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wimming Diary

#20 신규 회원 가득! 혼자서 배운 진도까지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는 내향형 I

by 혜림




오늘은 많이 못했죠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아서

앞으로 많이 가르쳐드릴 테니까 꼭 오세.








눈이 많이 내려서 세 명이 끝인가?



수영 강습선생님

"오늘 3명이라서 많이 돌 것 같아요"

말씀하신다.



그렇게 이야기하신 지 몇 분이 흘렀을까.





신규 강습 수강생들이 하나, 둘


거의 5명 물속으로 들어왔다.



으면서 몸을 풀고

앉아서 발차기 연습

킥판 잡고 첨벙첨벙

한 명씩 진도를 나가는 동안에



기존에 있던 나 포함 3명은


선생님의 "오늘 새로 오신 분들이 많아서

많이 못 봐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배운 거 하고 계세요."




그 말에



빙글빙글 몇 바퀴를 돌았다.



킥판 없이 배영도 하려고 눕고

혼자 옆으로 숨을 쉬면서 발차기도 하는데

꼬륵 가라앉다.









저도 진도 나가고 싶어요.

저도 수린이 걸음마 떼는 중인데..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이

나를 따라잡지는 않겠지







선생님 그럼 앞으로 실력 안 느는 것 같다고
무관심하면 안 돼요!
ㅎㅎ















그래도 조금 더 같이 헤엄쳤다고

낯익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던 날



MBTI 유형 i인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오늘은 조잘조잘 이야기하고 싶었다.



수다가 부족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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