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한잔

by 우란


<외로움>


고모네 집을 방문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한 친척을 보고 있자니 복잡한 감정이 밀려왔다.
그러나 나만의 감정이었다.

그 아이의 입에선 여전히 거친 말들이 맴돌고 있었다.
참 그녀도 삶이 외롭구나 싶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 탈주한 자신의 상황을 모르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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