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 재화를 판매한다는 것은 경쟁
서비스나 재화를 판매한다는 것은 경쟁이며, 특히 마케팅에 있어서는 군비경쟁 모델임을 부정할 수 없다. 늘 타격점을 생각해야 한다. 심지어 소구점이라는 용어 조차 점을 의미한다. 몽둥이는 면으로, 칼은 선으로, 화살은 점으로 적을 타격한다.
동양군사학적으로,형은 세를 만들어낸다. 쉽게 말하면 형태는 기능을 따르며, 형태는 힘을 만들어낸다. 특히 파괴력에 자신이 없을 때는 점에 집중해야한다. 기능성 게임이 게임에 비해서 판매능력이 약한 것은 여기서 기인한다. 게임의 본연의 기능은 재미이다. 재미 외에 추가적인 기능이 덕지덕지 붙은 게임은 파괴력의 순수함의 측면에서 약할 수 밖에 없다.
점으로 때려야할 것을 선으로 때리는 순간 우리는 나약함을 마주하게 될 수 밖에 없다. 물리학적으로는 압력이며, 사회학적으로는 배타적 폭력으로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