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주식의 부활: 하루에 +100% 상승?
주식투자/미국주식/GME/AMC
슈카월드에 소개된 게임스탑 사태유명 경제 유튜브인 '슈카월드'에서도 소개된 게임스탑 사건이 다시 시작되는 걸까?
게임스탑주식(GME)이 하루 만에 장중 +100%를 찍고 +75%로 마감했다. 더군다나 현시점 애프터 마켓에서 +21%까지 추가로 올라있는 모습이다. 밈 주식의 대장인 게임스탑이 부활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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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트윗
게임스탑이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은 한 사람의 트윗 때문이다.
코로나 기간에 밈주식 열풍을 시작한 한 인물인 'Keith gill(활동명: 포효하는 고양이)'이 3년 만에 트위터(X)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가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미국의 대표 소셜 미디어인 레딧에서는 그의 컴백을 환영하고 있다. 그는 아래와 같은 사진을 올렸는데, 의자에 뒤로 누워있던 한 남성이 몸을 앞으로 숙이는 모습이다.
이 사진을 보고 사람들은 그가 다시 밈주식에 참여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가 올린 트윗2021년 게임스탑 사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2021년 게임스탑 사태를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
1. 사건의 발생
반려동물 관련 업체인 '츄이'의 공동창업자인 '라이언 코언'이 게임스탑 이사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코언은 게임스탑의 사업모델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2. 레딧의 참여
이러한 소식에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라이언 코언을 한번 믿어보자고 힘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때 위에서 소개한 '포효하는 고양이'형님도 한몫을 했다. 그렇게 게임스탑 주식 매수자들이 많아지고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게임스탑에 참여한 레딧 개미들3.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시작
이 모습을 본 큰손들이 선전포고를 시작한다. 게임스탑에 대한 공매도를 공격적으로 떄리기 시작한다. 한떄 게임스톱 유통물량의 약 140%가 공매도물량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주식 수보다 많은 수를 공매도한 것이다.
4. 개미들 VS 헤지펀드 전쟁 시작
이 모습을 본 레딧 개미들이 분노한다. 상식을 넘은 헤지펀드의 공매도를 참지 못한 것이다. 이 전쟁에 동참하는 개미들이 엄청나게 생겨났고, 결국 헤지펀드들은 '숏 스퀴즈'가 발생한다.
*숏 스퀴즈: 주가 하락에 베팅했으나, 상승하는 상황발생 ->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더 비싼 가격으로 사서 갚아야 함 -> 이에 따라 주가가 더 급등하게 됨
5. 헤지펀드의 항복
그렇게 큰손들도 개미의 편에 참여하게 된다. '차마스'와 '일론머스크'도 레딧의 편에 서면서 결국 게임스탑 주가는 3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폭등하게 된다.
급등하는 밈 주식
이런 게임스탑의 급증에 다른 밈 주식도 반응하고 있다.
블랙베리(BB)는 +7.0%, 코스(KOSS)는 +38.3%, 글로벌헬스(CLOV)는 +11.2% AMC는 +78.4%가 하루에 상승했다.
특히 이러한 갑작스러운 상승에 공매도 기업들은 월요일에 장부상 손실이 10억 달러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밈 주식의 급등은 주식뿐만 아니라 코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GME 코인+2,200%
WSB 코인+ 4,500%
KITTY 코인+21,000%
결론
상승재료가 부족하던 주식시장에 단비같이 밈 주식이 등장했다. 물론 그 끝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누군가는 밈주식에 참여해서 돈을 벌 수도, 누군가는 끝물에 참여해서 크게 잃을 수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더욱더 지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