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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원 Nov 16. 2021

연준(Fed)의 자산매입과 축소

투자생각 시리즈

'연준'이라는 단어. 뉴스에서 정말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의 줄임말로 '미국의 중앙은행'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쉽다. 주식시장에서 연준은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등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도대체 이게 뭘까?


목차

1. 연준의 자산매입?

2. 글로벌 금융위기 & 연준의 자산



연준의 자산매입?

"연준이 자산을 매입한데" "이번에는 연준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인데" 최근 들어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말일까? 아래의 포물선 운동을 통해서 쉽게 4단계로 설명하겠다.


포물선 운동에 비유한 연준 자산 (출처:나는 당신이 주식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A단계(양적완화) → 정부는 시장에 돈을 풀기 위해연준에올해 1억을 빌렸고 계속해서 빌리기 시작한다(연준은 자산 국가는 부채가 생기게 된다)

B단계(테이퍼링): 이제 연준에서 1억은 못 빌려주고 5,000만 원씩만 더 빌려 주겠다고 한다(빌려주는 규모를 줄인다)

C단계(연준의 재투자): 연준에서 더 이상은 돈을 못 빌려준다고 한다. 대신에 지금까지 빌려간 돈은 갚지 않고 계속 쓸 수 있게 해 준다(정부에서 발행한 국채가 만기가 도래해서 원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연준이 원금만큼을 시장에서 다시 사준다 -> 연준이 만기도래 자산에 재투자하는 것이다.)

D단계(긴축): 연준이 정부에게 이제는 원금을 갚으라고 한다(연준의 자산은 줄고, 국가는 부채가 줄어든다)


현실에서연준미국 정부와 직접 거래를   없다. 그래서 은행  금융 기관으로부터 '국채'라는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국채를 샀다는 것은 결국, 국가가 연준에게 돈을 빌린 것이 된다.


그리고 연준이 '재투자'를 멈추지 않는 한 연준의 자산은 계속해서 증가하게 된다. 더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단계: 연준의 신규자산매입 증가

B단계: 연준의 신규자산매입 규모 감소

C단계: 연준의 신규자산매입 정지, 하지만 기존 자산은 재매입

D단계: 연준의 기존 자산 매입도 정지, 드디어 연준의 자산이 줄어


글로벌 금융위기 & 연준의 자산

연준의 자산매입이 어떠한 단계로 진행되는지 이해됐다면, 실제 사례를 확인해보자.

2007  미국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연준은 3차의 양적완화를 통해 2013 말까지 자산을 매입했다.


그 후 B단계(테이퍼링)를 시작했고 신규자산 매입 규모를 줄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연준의 자산은 줄어들지 않았다. 바로 C단계(재투자)를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연준의 자산은 2017 12월이 돼서야 비록 줄어들기 시작했다. D단계(긴축) 진입한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알다시피 2020 코로나를 시작으로 다시 A단계를 시작 헸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준의 자산 추이 (출처:나는 당신이 주식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연준의 자산 추이의 변화를 통해, 국가의 통화정책이 어떤 단계로 진행되는지 보았다.

연준의 자산매입 과정은 절대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각 단계가 있으며, 그 기간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12년이나 걸렸으니 말이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연준의 자산매입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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