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어모쌤 손정화 Aug 16. 2023

새로운 습관!

좋은 습관 만들기 솔루션!

오래간만에 새벽 시간에 글을 쓴다.

오래간만에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원래 자정을 넘긴 시간에 깨어 글을 쓰고, 낮에 다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 나인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하는 것을 해서는 안되었다.

새벽예배를 드리지 못해 그렇기도 했지만 나 혼자만의 시간이었던 그 시간을 지배하는 존재가 생겼다.

그 존재 때문에 초저녁에 불을 끄고 자리에 눕기도 했고, 겨우겨우 할 일을 마무리하고 12시가 되기 전에 불을 끄고 누워야 했다.


그런데 이제 그 존재가 사라졌다.

영영 안 나타났으면 싶은 존재이기에 어떻게 하면 그 존재를 영영 사라지게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 확진자가 되어 며칠 째 나는 기도하러 가지 못하고 있다.

기도하러 가면 나는 물을 것이다.

그 존재가 영영 사라지게 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그 존재는 소리에도 불빛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존재를 나타냈었다.

그 존재에게는 밤도, 낮도, 아침도 따로 없었다.

온갖 부정적인 것을 끌고 다녔다.

그 존재가 나타나면 전쟁터가 되었다.

진실은 없고 거짓만이 난무했다.


그 존재가 사라진 이후

우리 집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오래간만의 평화!

이제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을까?

그 존재를 대신할 것을 찾아달라고 기도했다.

어느 날 그 존재 대신 다른 것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

그리고 조금씩 존재를 나타내고 있다.


이제 그 존재가 누리던 모든 것을 새로운 것이 누리고 있다.

이제 네가 설 곳이 없다.

가라! 이곳은 하나님의 성전이니 가라!

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너에게 명하노라! 아멘!



작가의 이전글 청년 사업가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