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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창민 Sep 28. 2015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가기2

편지로 원하는 인맥을 만들다

1부에서는 편지로 마음을 담는법을 발간하였고,

2부에서는 필자가 원하는 인맥을 편지로써 만들었던 실제의 을 써보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국내 영화배우와의 만남을 소개 하고자 한다. 나는 학창시절을 시골에서 보냈던 지라 방송에서 나오는 모든것들이 신기했었다. 고등학교 2학년을 지나 3학년으로 올라갈때쯤 MBC에서 거지 "왕초"라는 드라마가 히트 중 이었다. 거기에 나오는 배역중에 거지왕 김춘삼 (차인표)과,이정재로 나왔던 정준호씨가 싸우는 장면에서 나는 엄청난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앞에서부터 송일국 정준호 박준규

아마 나도 그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던거 같다.


우연을 필연으로 바꾸다.


우연이란, 어디에나 굴러다니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국내 유명배우의 팬클럽카페에 가입하였다. 그 다음은 메일주소를 찾아 답장은 기대도 하지않은채 나의 작은 마음을 담아 장난반 진담반으로 보낸 기억이난다.

그게 아마도 2002년도 월드컵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때인것으로 기억한다.


 그 편지를 보낸 이후엔 내가 체육대학 입시를 하고있던중이라 서울로 올라와 체육관에서 한창 운동을 하던때였다. 한두달즈음 지났을까...

그때당시에는 길거리 캐스팅이 한창 유행 했을때였다. 운동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도중에 한 작은 여성분이 나에게 명함을 내밀더니 주말에 시간이되면 회사 스튜디오로 와달라고 요청을했다. 시골촌놈인 나에겐 정말 생소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찾아간곳이 강남 한복판에 있는 중대형 기획사였고, 연기를 배울수있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처음 발을 들인 에이전시

나에게도 이런기회가 올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너무도 생소한 이 길이 어린나에게는 너무 벅차고 스스로에게 알수없는 믿음이 생겼다.


그 뒤에 보낸 두번째편지에는 내가 엑스트라로 첫 발을 내디딘 "청춘시트콤 스무살"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와 한솥밥을 먹고있는 배우가 조연으로 출연을 하게된다는걸 알고, "문지윤"씨에게 내 프로필과 내가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읽으셨는지는 의문이지만 최근 만남에서 여쭤본결과는 읽었다고는 하신다...;


 나는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그 분께 이메일을 쓸수없는 상황에는 손편지를 써서 고향집으로 보냈었다.


드디어 결실을 얻다


그후 9년여간을 답변이 없는 편지를 보냈고, 나는

문화적으로 낙후된 고향에 작은 행사를 열기로 결심을 하였다.  나의 출신고교 총동창회와 함께 행사진행을 하기로 하여 국내 최고의 팀들과 고향에 내려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행사도 편지로써 그 분께 알렸다.

드디어~ 답장이 왔다.

내가 비지니스적으로 대화를 한 첫 계기였다.


그간 근 10년여간 보냈던 답장없는 편지들에대한 아쉬움과 애석함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첫 내가 기획한 행사는 사실 너무 무모한 시도였고, 시도한다는것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 행사는 고향에 나의 이름을 알릴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첫 시도는 반응이 꽤 괜찮았다.


이 편지란 매체로 인하여 내성적이었던 내 성격을 변화시켰고, 대형 인맥을 가질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지 않은것 같아 그간 썼던 무모한 편지들과  그간 버렸던 나의 시간들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인다.


그 뒤로는 스크린 자막에 내 이름 석자도 올렸고, 내가 가진 에이전시도 호황을 누렸다.

영화 "가문의귀환" 단역중 정준호선배와

현재는 편지를 보낸 그 배우와 술한잔 기울일수 있는 사이가 되었고, 이젠 연락도 잘 닿아 뗄래야 뗄수없는 사이가 되었다.


이처럼 편지는 우주의 기운을 받는다고 학창시절 선생님들께서 말씀해주신거로 기억한다.그렇다고 하면 내가 우주의 기운을 받은 좋은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문득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들로 2부를 써보았는데, 아직도 제가 읽어봐도 미흡한점이 많네요^^ 3부에서는 국내 초대기업 오너와의 만남을 주제로 써볼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소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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