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더하기
딸아이가 요즘 빠진 과자가 있다.
바로 '얼초 동물 그리기'이다.
마트에 가면 꼭 이걸 사겠단다.
단가는 약 3800원 정도 한다.
참고로,
딸아이는 이 과자를 먹지 않는다.
가격이 비싸며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줄 수밖에 없는 것은
이 과자가 지닌 창의력 때문이다.
대다수의 과제는
업체에서 만든 모양과 형태, 맛을
소비자가 먹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과자는 특이하게도
소비자가 직접 과자를 만들 수 있다.
즉
과자계의 DIY라 할 만하다.
그러니
아이의 창의력을 위해서라도
이 과자를 사 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딸아이가
두 손 꼭 잡고 과자를 들고 간다.
우리 딸은
과자를 사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즐거운 시간을 산 것이다.
이 과자가 지닌 매력이
그것이다.
이걸 보면서,
창의력을 재미와 결합하면
매력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고민해 본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미를 어떻게 더할 것인가.
기존의 것을 뒤집는 역발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과자가 들려준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