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 중인 UX 스터디 내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한빛미디어측에서 도서 협찬을 받아 리뷰를 남깁니다. 협찬 받은 도서는 스터디 멤버분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였으며 북토크 시간까지 가질 예정입니다 :)
* 1장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
- 2장 내용 중에선 최소한의 검증을 위한 MVP, 아름다움과 사용성에 대한 내용, 브랜딩에 대한 내용 중 '팝진성'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 우선 MVP와 관련된 내용 중에선 홈페이지 내에 '공개예정/알림 신청' 등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작은 구성으로 아이디어를 검증해 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아름다움과 관련한 내용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은 쓸모없어! 문제를 해결해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물론 이것에 대한 생각은 동일하지만 '아름다움이 생각보다 더 기능적일 수 있다. 아름다움이 좋은 사용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브랜딩에 대한 내용을 통해선 사용자에게 내 제품이 제공하는 서비스 / 가치를 설득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낯선 부분이 없을지, 사용자가 어느 맥락에 어느 시간에 내 서비스를 접하게 될지 등 다양한 것을 고려해 사용자가 이해할만하고 , 궁금할만하게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 UI, UX, 다양한 서비스 내 디자인 원칙을 다루었던 1장과 달리 2장의 끝부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로 뻗어나가기 시작하는 과정이 느껴졌습니다.
- 폭포수 모델이라고 불리며 각 단계가 명확히 구분되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
- 한 단계가 끝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기획 수정이 어렵고 유연함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각 단계의 전문성이 높아지는 장점도 존재.
= 요구사항 분석 -> 설계 -> 구현 -> 테스트 -> 배포 -> 유지 /보수 순서로 진행됨.
- 이 방법은 큰 위험성이 존재. 아직 시장에 나가보지 않은 디자인 콘셉트는 가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 린 스타트업과 UX의 합성어. 시장에서 가설을 빠르게 검증하기 위해 MVP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점진적으로 실체화해 나가는 방법론이다.
- 사격을 예시로 들면 아주 오래 조준해서 목표물을 쏘는 게 아니라, 일단 빠르게 한 발 쏜 뒤 영점을 조정해 다음 사격을 이어나가는 것.
-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린 스타트업이라는 세 가지 토대로 성립되었다.
- 팀이 '산출물'이 아니라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션'에 집중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실패를 프로세스의 일부로 받아들이자.
(1) 디자인 사고
- 디자인 사고의 핵심은 표면으로 드러난 문제와 근본 원인을 나누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있다.
(2)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 시장에서 가치를 검증하는 것이 목표. 이 때는 코드 완성도가 높지 않더라도 '작동하는'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애자일 개발 방식의 철학을 이루는 네 가지 주요 속성>
- 협업 프로세스가 툴보다 우선 / 작동하는 소프트웨어가 포괄적인 문서보다 우선 / 고객 가치가 다른 가치보다 우선 / 변화에 대한 대응이 계획 준수보다 우선.
(3) 린 스타트업
- 린 스타트업의 핵심 = 가설을 담은 프로토타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시장에서 직접적이고 빠르게 검증하는 것. MVP를 빠르게 만드는 것이 중요.
EX) 관심사 기반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SNS의 MVP를 만들 때 전체를 개발하기 전에 '매칭' 기능만 우선 개발해 반응을 살표 볼 수 있을 것이다. 핵심 기능을 빠르게 개발해서 반응을 살펴보면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기능은 개발에서 제외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린 스타트업은 제작 - 측정 - 학습이라는 반복되는 피드백 루프를 활용한다. 이때 더 나은 가설을 실험할 수 있게 학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 GOOB Geeting out of the building이라는 말이 린 UX를 잘 나타낸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할 사용자를 찾아 나서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 린 UX 디자이너는 아이디어 초기 단계부터 잠재 고객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 초기 잠재 고객을 만나는 데에는 힘을 많이 들인 프로토타입이 아니라 팀 차원에서 합의된 '가설'이다. 종이에 그린 프로토타입도 가능하다.
- 아이디어가 단계에선 디자이너는 픽셀을 정리하거나 미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가설을 검토하고 솔루션을 떠올려야 한다.
- 우선 예쁘다는 말이 '겉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는 빠져 있을 것'과 같이 추측되는 인지편향이 있지만 아름다운 디자인은 생각보다 더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 아름다움은 효율과 대립되는 가치가 아니다.
- 예쁜 제품을 사용하기 더 쉬운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미적으로 좋은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색채 등 심미적인 요소는 첫인상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름다움은 생각보다 더 기능적일 수 있다.
- 브랜드 스토리텔링, 세계관 등에선 '팝진성'이 중요하다. 팝진성은 '그럴듯한 혹은 있음 직한'이라는 뜻이다.
- 브랜드나 서비스가 막 세상에 출시되었을 때는 소비자가 서비스의 콘셉트, 핵심 가치를 받아들일 만한 현실성 있는 맥락이 필요하다.
-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의 홈페이지 내에 있는 실제 의류 클리닝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 / 옷이 배송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이게 무슨 서비스지..? 가능한가..?' 등의 의문을 해소할 때 글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 글로벌 브랜드가 될 때 현지화에 대한 고려는 필수. 현지의 문화. 소비자의 심리, 소비자가 원하는 것, 가치 등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맥도널드가 세도나에 입점할 때 경관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파란색 M 로고를 사용한 것이 좋은 예시이다. 노란색 M이라는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내부에서 반발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 브랜딩을 할 때 '욕망'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 트렌드, 용어에 휩쓸리기보다는 내면의 욕망이나 감정에 집중해 보자. 우리 서비스가 대중의 어떤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가?
- 단순함은 좋은 가치이지만 항상 단순함을 추구할 수는 없다. 복잡함 자체는 가치중립적이다. '혼란스러움'을 경계해야 한다.
-복잡함을 다스리는 것은 질서. 도널드 노먼은 '사회적 기표'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표는 OK, 엄지 척 등과 같은 것으로 UX 용어 중에는 어포던스라는 개념이 있다. 어포던스는 행동 유도성이라고도 하며 손잡이 디자인은 문을 열도록 하는 대표적인 어포던스다.
- UX 디자이너는 사회적 기표를 고려하여 적당한 시점에 정확한 각도의 어포던스를 배치할 의무가 있다. 사용자가 혼란스러움을 느낀다면 어포던스의 강도와 맥락을 체크해 보자.
- 사회적 기표와 사용자 경험을 연결하는 과정을 '개념적 모델'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구글 맵이 종이지도의 모양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겨온 것이 좋은 예시이다.
* 이 글은 스터디에서 운영자인 제가 직접 챌린지 참여를 위해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멤버 분들은 이렇게 매주 UX/UI리뷰, 북리뷰, 아티클공유 중 원하는 방식으로 챌린지에 참여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획자,디자이너,취준생 등 직군 연차 관계없이 UX UI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터디에 합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