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의 즐거움
자꾸만 입에서 맴도는 작업
나도 모르게 종종 흥얼거릴 때가 있다.
특별히 기분이 좋아서라기 보다 그냥 입에 붙어 있는 가사말들
낮에 나온 반달은 하얀 반달은..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신기하게 어릴 적 노래들은 지금도 다 기억이 난다.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불렀는데
노랫말 하나하나 음미해보니
참 담백하고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깡충깡충 뛰면서 어디를 가느냐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담백한 낭만은
이 봄을 흥얼거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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