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두고 갔다

세월이.. 시간이..

남겨짐이 당혹스러운 날

문득문득 드는 생각

숫자로 규정지어진 시간이 흐르고 흘러

세월이 된다는 사실

그 사실은 멈추지 않는다는 진리

그렇게

..

나만 두고 갔다.

세월이..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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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숫자는

점점 더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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