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이야기 그리기
어느 날
농장에 사는 사냥개 한 마리가
소들이 없는 틈을 타 외양간으로 들어갔어요.
여물통 안은 건초로 가득했죠.
사냥개는 푹신한 여물통 안에서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잠시 후, 소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잠에서 깬 사냥개는
소들이 여물통 가까이에 오자 으르렁 걸렸어요.
마치 그 여물통에 가장 맛있는 고기와 뼈다귀가 가득 차 있기라도 한 듯이 말이에요.
소들은 한심 한 듯 사냥개를 내려다보았어요.
그중 소 한 마리가 더 이상 참지 않고 말했어요.
"이제 그만 우리 여물통에서 내려는 게 좋을걸..
넌 어차피 건초를 못 먹잖아!
배고픈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
그때 농부가 외양간으로 들어왔어요.
농부는 사냥개가 여물통 속에서 으르렁대는 것을 보자마자
막대를 집어 들고 사냥개를 외양간 밖으로 쫓아내 버렸죠.
"건초를 먹지는 못해도 푹신해서 좋았는데..."
사냥개는 아쉬워했어요.
이솝 이야기 "여물통 속의 사냥개"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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