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어느 날
배고픈 늑대는 먹이를 찾아 나섰어요.
해질 무렵이 되자
들판에 드리운 늑대의 그림자는 해를 따라 점점 길어졌어요.
늑대는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내 몸이 이렇게 컸구나!
좋아, 그렇다면
사자를 밀어내고 내가 왕이 되어야겠어!"
그 순간,
사자가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늑대를 때려눕혔어요.
늑대의 부푼 꿈은 잠시 뿐이었죠.
"환상은 환상일 뿐"
현실을 정확하게 보아야 한다.
늑대는 아쉽게도 극단적 결말을 맞이 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씩은
약간의 환상이 팍팍한 현실을 사는데
숨을 쉴 수 있는 통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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