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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큐 Feb 03. 2020

노브랜드 매장이 전통시장으로 간 이유







Editor's Talk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을 추구하고, 대형마트의 장점으로 전통시장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프로젝트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전부터 시장 안에서도 SSM (기업형 슈퍼마켓)에 가까운 규모가 있는 동네 슈퍼마켓은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상생을 목표로 제품 구색이나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전략이 반영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었기 때문에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전통시장만의 매력은 기존에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소비자 니즈에 맞춰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이마트는 고민했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전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 구색을 확대하거나 특산물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의 장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력상품을 새롭게 개발하는 것, 나아가서는 시장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 카페, 놀이터 등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 이마트가 보여준 진정한 상생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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