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유명세, 돈, 성공을 쫓지 않는다. 리더는 동료와 조직을 위해 자신의 편안함과 눈앞의 이익을 희생한다. 마틴 루터 킹 목사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것인가? 마더 테레사에게 돈을 지급할 것인가? 회사에서는 조직에 공헌을 한 이들에게 돈을 추가로 지급하며 보상을 하지만 진정한 지도자에게 이러한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는다. 리더들은 세상이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높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고취시키며 생각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교육을 제공하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서 사람들이 시도하고 실패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발전과 변화는 스스로의 기대 그 이상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한다.
진정한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편안함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원시 시대에 호모 사피엔스는 육식 동물의 위험과 식량 부족 등 삶에 위험을 주는 요인들을 피하기 위해 협동을 하고 집단을 이루었다. 조직이 생기면서 그들은 생명의 위협과 위험으로부터 멀어지고 삶과 목숨의 안정성을 찾을 수 있었다. 현대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비지니스로부터 사람들은 삶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성공에 실패를 할 수 있고 경쟁 기업들에게 밀려나 회사가 망한다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기업이 잘 되도록 이끄는 사람은 구성원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리더는 주변의 이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다. 도움이 되도록 행동한다. 결국 그것이 모두에게 결과적으로 더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구조로 선순환하기 때문이다.
영감을 주는 리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누구나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오직 '왜?'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리더이다. 왜 프로젝트를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없다면 그것을 할 이유가 없다고 피터 틸은 말했다. 사이먼 사이넥은 왜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어떻게, 무엇을 이라는 골든서클을 통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의사소통하는 방식이 바로 영감을 주는 리더와 조직에 흔히 보이는 특징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무엇을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하는지에 대해 마음이 끌린다. 좋은 상품을 시장에 내놓는다고 반드시 사업이 성공하지 않는다. 자본, 마케팅, 시장상황이 최적의 상태에 있더라도 상품이 존재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없다면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애플이 처음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때 사람들은 성능을 보고서 구매하지 않았다. 출시 당시 애플이 세상에 도전하는 혁신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애플이 믿는 것을 믿었다. 믿으라고 지시해서가 아니라 스스로가 그렇게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