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은 흉악 범죄자들에 한해 가차없이 시행되어야 한다. 연쇄 살인범들, 성범죄자들,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한 범죄자들이 이에 해당한다. 흉악범들은 범죄를 저지를 순간 이미 인간성을 상실하였고 이는 돌이킬 수 없다. 범죄는 피해자 한 사람의 삶을 망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귀중한 목숨을 빼앗고 살아남았더라도 피해자에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정신적 피해를 주며 주변 가족, 친구들에게도 그 피해가 전염된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흉악 범죄는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결과를 낳는다. 범죄가 일어난 동네와 지역의 주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떤다. 며칠 동안 일상이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못하게 방해한다. 범죄는 그 부정적인 파장 효과가 크다. 범죄를 수습하는 것보다 예방해서 아예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사형은 그 자체로 범죄 동기를 막는 수단이 된다. 사형 선고를 반기는 사람은 없다. 사형은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사형을 통해 범죄 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사형을 본보기로 삼아 흉악범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어야 한다. 연쇄 살인이 특히 그렇지만 살인이 매우 큰 죄인 이유는 한 사람의 목숨이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한 사람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었다. 목숨과 함께 그 사람의 꿈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었고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었다. 이것이 한 사람의 목숨 하나 하나가 모두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는 한 사람의 목숨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기꺼이 살인범에게 죄값을 치루게 해줘야 한다. 모든 범죄자가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만 흉악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나중에 그 범죄를 다시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다시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사전에 막아야 한다.
흉악범들은 모두 사형시켜야하지만 살인에 대한 심판을 내릴 때는 어느정도 기준이 필요하다. 살인을 저질렀다고 무조건 사형을 시키는 것은 아니다. 살인을 저지른 동기, 수법과 더불어 몇 명을 살인하였는지, 그리고 피해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모두 고려한 다음 그 행동이 끔찍하고 정당화될 수 없다면 기꺼이 흉악범을 단죄해야한다. 흉악범이 아니라면 사형 대신 옥살이를 길게 시키는 것으로 처벌해야 한다. 범죄자들에게 지금보다 더 큰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회는 더 큰 행복을 산출해야 한다. 사회는 더 큰 공리를 낳음으로써 사회 전체 구성원들이 평균적으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사형제도는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