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의 마지막날
다낭에서의 마지막날 아침도 일찍 일어나 마지막으로 경치도 즐기면서 짐을 정리했다.
22 Hùng Vươ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https://maps.app.goo.gl/8nc8m7gwQb8AzjjH8
이곳에서도 베트남 가정식을 판매하지만 이미 한번 가정식을 먹어봤기에 우리는 단품으로만 주문을 했다. 마지막 식사여서 많이 먹고 싶었지만 그렇게 많이 배가 고프지가 않아 적당히 주문을 했다. 우리는 오픈 시간을 살짝 넘겨서 방문을 해서 그런지 운이 좋게 바로 자리에 앉았다.
이곳에 방문을 할 경우 야외 테라스 쪽에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무조건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를 물어보면 생각보다 빨리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우선 들어가서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역시 사람이 많아 많이 기다려야 하나 싶었지만 바로 착석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이미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기에 짐이 많아 걱정이었지만 이곳에서 짐도 보관? 아닌 잠시 맡아주기도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철저하게 짐을 관리하는 건 아닌 점을 참고 바란다.
여기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의 맛은 괜찮았지만 음료는 굳이 안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망고주스는 생망고가 아닌 인위적인 주스의 맛이었고 어머니가 드셔보시지 못해 주문한 코코넛 주스는 역시나 달지 않아 경험으로만 만족했다.
98-96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https://maps.app.goo.gl/A62WD4yv4MrcwQJV7
음식이 다 먹어갈 때쯤 근처에 있는 콩카페를 빨리 가서 음료를 받고 돌아왔다. 참고로 콩카페는 SKT유저는 하루에 한잔 무료이니 꼭 참고해서 무료로 드셔보시길 바란다. 티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주면 그쪽에서 알아서 찍고 한잔을 준비해 주니 간단해서 마지막날에 온 게 아쉬웠지만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진 않아 이 정도도 만족했다.
그렇게 다낭의 여행을 마무리해 본다.
많은 여행지를 다녀봤지만 베트남을 처음 방문을 해보니 이때까지와는 다른 여행이었다. 우선적으로 물가의 저렴함으로써 오는 행복감이 생각보다 좋았다. 늘 여행을 하면 가난한 여행이 일상이었지만 이곳에서만큼은 큰 부담은 없었다. 물론 다낭이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아 이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부분들이 많았지만 어머니와의 여행지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지였다.
다음 어머니와의 여행은 어디로 갈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행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