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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민베어 이소연 Sep 27. 2023

'이것'했더니 살이 빠졌어요

뚱뚱보 제자리 찾기


다이어트 강박과 폭식 이후 10년간 다이어트 근처도 가지 않다가 서른아홉에 70kg로 둘째 낳고, 산후조리 후 마흔이 되었는데 55kg더군요.


태어나 처음보는 숫자에 두려운 마음에 갑자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컬리에서 보이는 다이어트 식품은 다 사들이고 시간만 나면 운동을 했죠.

점점, 잊고 있었던 식욕과 식탐이 생기고 폭식증과 강박의 기미가 스물스물 올라왔어요. 먹고 싶은 게 많아지고, 먹방영상에 자꾸 눈이 가고, 연예인들이 잘 먹는 모습이, 그래도 마른 몸이 부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다이어트를 멈추었습니다.

대신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원래 소식루틴과 생활루틴만 유지했죠. 서서히, 1년 동안 찐 살이 1년에 걸쳐 빠졌습니다.


무엇이든 똑같은 것 같아요.

천천히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다스려가며 하는 것이 정답.


저는 애초에 글과 친한 사람이지, 영상이라던가 말하는 데에는 재능도 흥미도 없지만 글이 아닌 매체로 소통하는 이들의 비율이 워낙 높다보니 결국 영상을 찍게 됐습니다.


브런치에는 글과 함께 썸네일 공개 정도로 올려둘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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