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가 되어 쓰는 첫 글
첫 글입니다. 첫 글이네요.
브런치가 누구에게는 흔한 글쓰기 플랫폼일지도 모르지만,
작가 승인 메일을 받은 저에게는 꽤나 큰 성취감을 주었습니다.
꽤나 글을 쓰고 싶었거든요.
2021년 초부터 2022년 10월 19일까지,
브런치 작가에 지원해 2번이나 떨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끔씩 브런치에 올라오는 똥글을 보며
"저런 놈도 브런치 작가 하는데..."
라며 마음이 울적해지곤 했지만
이제는 저도 어엿한 '저런 놈'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신문부로 시작한 글쟁이는
언론을 전공하고 교내 창업동아리에서 칼럼쟁이를 거쳐
현재는 작지만, 저에게는 커다란 플랫폼 서너 군데에
글을 올리는 방구석 글쟁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인
브런치 작가 승인까지.
브런치 첫 글을 어떤 글을 올릴까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첫 글만큼은
꾸밈없이 솔직하게 생각을 적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무슨 글을 쓸까 고민하게 됩니다.
수많은 작가들도 처음은 저와 같은 고민을 했겠지요.
우선은 그동안 잘 써왔던 시사·경제(투자) 관련 이슈들,
그리고 각 산업의 이야깃거리들을 우선 끄적거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생각이 날 때마다 잊지 않고
제 짧은 생각들과 삶의 이야기들도 조금씩 적어보려 합니다.
저의 생각과 지식 정리의 기록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과 위안이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