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3. 사랑받는 브랜딩의 전략

브랜딩 인사이트

by Soy

나이키

광고 아닌 선언, 나이키의 문화 브랜딩


tempImageOUgJUS.heic [이미지1] 나이키 스우시 로고


나이키만의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Just Do It 그리고 스우시 로고


나이키는 Just Do It 의 간결하고 강력한 브랜드 태그라인

심플하지만 독특한 스우시 로고를 통해 도전과 성취를 상징하는 나이키만의 이미지를 구축했어요.

스포츠와 운동의 열정을 일관성 있게 노출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나이키만의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함으로써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어요.


tempImageFkJ70Z.heic [이미지2] For once, Don’t Do It


사회적 현상에 대한 문화 브랜딩


나이키는 Just Do It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태그라인이 있어요.

재미있는 건 이 태그라인만을 노출하지 않고 상황과 시기의 문화에 맞는 슬로건을 노출해주고 있어요.


잠깐! 태그라인과 슬로건의 차이 어떻게 다를까요?
태그라인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오래도록 표현하는 고정 문구이고,
슬로건은 특정 캠페인이나 프로모션을 위해 단기간 사용하는 메시지입니다.

즉, 태그라인은 ‘브랜드의 얼굴’, 슬로건은 ‘그때그때의 목소리’입니다.
태그라인은 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할 때 사용되며, 로고와 함께 오랜 기간 유지됩니다.슬로건은 캠페인, 제품, 시장 변화에 따라 변형되거나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으며, 광고나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활용됩니다.

두 용어는 실무에서 혼용되기도 하지만, 태그라인은 시각적 대표성,
슬로건은 메시지 전달의 유연성이 핵심 차이입니다.


2020년 5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가 경찰에 의해

사망한 인종차별 폭력 사건이 일어났어요.


나이키는 For once, Don’t Do It : 이번만은 하지마! 라는 슬로건으로

대표적인 나이키의 태그라인인 "Just Do It":그냥 해버려! 를 반대로 뒤집은 역 슬로건으로 전례 없는 액션과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했어요.


또한 나이키는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여 Play New 광고 내에서는 실패와 넘어짐을 계속 보여줬어요.

이는 위축된 사회 분위기에 실패한다 하더라고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이러한 전략은 코로나 사회적 현상에 대응한 문화 브랜딩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활동으로 현 사회 문화적 현상에 나이키는 브랜드 목소리와 영향력을 활용하여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적 브랜딩을 보여주고 있어요.


나이키의 이런 행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을 행동으로 증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For once, Don’t Do It’ 캠페인은 기업이 사회적 갈등에 침묵하지 않고,

오히려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는 용기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단순한 구매를 넘어 ‘브랜드 지지자’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문화 브랜딩은 단기적인 판매보다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며,

나이키는 이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문화 아이콘을 구축하고 있었어요.




비비고 X 제주맥주 꼴라보 하우스 도산

돌솥에서 도깨비까지, 반전의 브랜딩


tempImagewaIbLn.heic [이미지3] 비비고 로고

비비고는 CJ제일제당의 주력 제품으로 비비고만의 독특한 브랜딩의 행보는 매우 흥미로워요.

현재 비비고는 한식의 세계화라는 슬로건처럼 BIBIMBAP, MANDU처럼 한국 이름을 전면에 노출과

BI 또한 돌솥, 수저, 젓가락을 전면에 드러내고 한식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한식의 세계화라는 브랜딩 디자인 방향성과 다르게
제주맥주와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는 전혀 다른 브랜딩 방향을 보여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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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4] 도깨비 만두 캐릭터

비비고는 유쾌하고 발랄한 브랜딩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며

슬로건인 Mix it up에 맞게 대신 모든 걸 섞어 버릴 수 있는 소스통을 들고 다니는 도깨비 만두 캐릭터를 탄생시켰어요. 도깨비 캐릭터와 슬로건인 Mix it up 섞어버려!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담하고 독특한 반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이러한 브랜딩은 기존 비비고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거침없고 반전 있는 모습으로 차별화를 보여주고, 브랜드 인식을 높여주며 사용자들에게 비비고에 대한 더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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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5] 오픈전 도깨비 만두 sns


또한 서비스 오픈전 도깨비만두바의 sns를 통해 압구정 도산공원 근처 숨어있는

도깨비 만두 캐릭터를 귀여운 멘트와 함께 보여주는 콘텐츠도

사용자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재미있는 브랜딩 사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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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5] 도깨비 만두바 내부


내부는 만두와 맥주라는 독특한 조합답게 메인은 제주맥주의 김치맥주로 독특한 콘텐츠인데요.

팝업 스토어 내부에는 도깨비 만두 브랜딩 디자인과 광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러한 브랜딩 디자인된 공간 내에서 제품 제조 과정을 체험하고 새로운 메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즐기며 브랜드 경험을 다각화시키고 있어요.


이러한 전략은 비비고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는데요. 기존 비비고 제품과의 차별화를 제공하여 브랜드 인식을 높이고,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얻었어요. 또한,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브랜드 경험의 다각화


앞서 살펴본 나이키와 비비고의 브랜딩 전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존의 브랜딩 코어는 유지하면서,

그때그때 상황과 문화적 흐름에 맞는 ‘반전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유연한 전략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브랜드의 일관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신선함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해줍니다.

마치 항상 같은 레시피로 요리하지만,

계절마다 재료와 플레이팅을 달리해 새로운 경험을 주는 셰프처럼 말이죠.


소비자는 익숙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속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발견할 때 강한 인상을 받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애착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SNS와 미디어 소비가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이런 ‘반전 있는 순간’이 바이럴을 일으키고 자발적인 공유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결국 사랑받는 브랜드는 변하지 않는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와 맥락에 맞춰 표현을 유연하게 바꾸는 힘을 가집니다.

이런 균형이야말로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과 적응력을 동시에 높여,
세대를 넘어 오래도록 사랑받고 확장될 수 있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Checkpoint⭐️

이 챕터를 마무리하며, 하나의 질문을 던져봅니다.

“내 브랜드는 변하지 않는 코어와 상황에 맞는 반전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가?”

이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지금의 브랜딩 전략을 다시 바라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더욱 선명하게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브랜드의 코어는 무엇인가?

최근 1년간 반전 요소를 보여준 적이 있는가?

그 반전이 브랜드의 본질과 연결되는가?

소비자는 그 반전을 신선하게 받아들였는가?


마무리하며


요즘 저는 속한 기업의 브랜딩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하기보다,

정립과 일관성 확보에 집중하며 브랜딩 디자인 가이드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가이드를 구축해 나가며 저 또한 제가 설계하는 브랜딩 디자인 안에

어떤 ‘반전 요소’를 담을 수 있을지, 시즌마다 어떤 슬로건을 제시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마치 똑같은 일상 속 여행이 예기치 못한 아이디어를 선물하듯,

불현듯 찾아오는 반전은 브랜드 이미지를 신선하게 리프레시합니다.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이 자신의 브랜드 속 반전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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