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싶은 이유가 멀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회사에서 무얼 하든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최근엔 승진도 있었지만 난 승진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고, 여기서 왜 이렇게 시간낭비하며 하루하루 한 시간 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나에게 묻고 싶었다.
단지 승진을 못해서라기보다는 수많은 시간 동안 이룬 게 없다는 생각이 가장 속상했다.
난 내일도 출근할 예정이다.
“자 퇴사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한 퇴사하기 전까지 “출근하기 싫어”라는 말을 입에 달며 출근할 예정이고 퇴근할 예정이다.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직장인들 중 10명에게 물어봐라 보람 느끼는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없을걸?
나도 잘 알고 있다. 출근하고 싶어 하는 사람 없다는 모두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지 본인이 하는 일을 좋아서 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좋아하는 일로 처음엔 시작하지만 그 마음이 변함없지 않다는 건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지 않을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잠깐의 순간이라도 잘했어, 고생했어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을 뿐이다.
월급만 보고 나의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 나에게 미안하지 않을까?
더 이상 그만 미안해하고 더 이상 시간낭비 그만하자
이젠 날 위해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라는 말에 속지 말자 용기 낸 그 누군가는 본인이 원하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고 그 일은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포기할 줄 아는 용기
도전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당신의 응원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