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하다.
만나면 할 말이 없고
예전에도 어색함은 있었지만 참으며 몰려다녔는데
35살이 되니 임신 출산 결혼했다고 연락하는 그게 과연 친구라고 생각될 수 있을까?
그들끼리는 자주 만나 연락하지만 난... 아니었다. 그렇다 보니 같이 있어도 외롭고 같이 있어도 같이 있는 것 같지 않은 기분
어릴 적 친구이니 지금도 친구?
지금 생각해 보면 아니라고 생각된다.
거리가 멀어진 만큼
친구라는 개념보다 아는 사이 정도가 맞지 않을까?
내가 삐뚤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그들과의 만남이 더 이상.... 반갑지 않은 건 사실이다.
의무감으로 친한친구, 친구관계를 강요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