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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과 이야기
“연인이 서로를 깨무는 행위.”
나는 너를 먹었고
나는 너로 이루어졌다.
그렇게 우리는 타오르고
서로가 만든 세상이 종말 하기 전까지
수십억년은 더 그럴 것이다.
그 시간 동안 우리의 계절이 변하고,
자연히 멀어지고 가까워지더라도
하늘을 보지 않아도 바람이 느껴지듯
함께임을 알 수 있기에 온전할 수 있다.
소음으로 가득찬 세상으로부터 무너진 마음 조각들을 주워 아름답고 새로운것을 보여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