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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링고주스 Jun 06. 2023

하나, 둘

사과 이야기

어떻게 하면 당신 곁에 머물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미 곁에 있는 거 아니냐고 의아해했지만

닿을 수 없는 거리감을 설명할 도리가 없어 침묵합니다.

오래된 책들은 이럴 때 오롯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까마득히 멀어져 가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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