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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G Dec 19. 2015

도전, 나도 트레저헌터!

여행 글쓰기의 또 다른 도전, <내일투어 금까기 트레저헌터>

전 세계를 여행하고 여행작가가 되는 기회,
트레저헌터 4기 모집


   어제 모든 과제와 시험이 종강했습니다. 4년, 아니 휴학을 포함하면 5년간의 대학생활을 끝내면서  되돌아봤을 때, 제가 가장 잘한 일이 두 가지 있습니다.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던 '글쓰기'를 전공으로 선택해 원 없이 썼던 것, 일 년에 두 번씩은 국내와  해외여행을 떠났던 것이었습니다. 과제 제출 마감일만 클리어 하며 글을 쓰던 제게 여행 글쓰기는 가장 자발적인 글쓰기 형태였습니다. 그 원동력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고, 함께 공감하고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런치의 시작도 그랬죠. '당신의 이야기가 작품이 되고, 글을 쓰면 작가가 되는 세상'. 이 곳에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제 글을 보고  그곳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댓글을 보았을  때였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글, 아무에게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글만 쓰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 이곳에서의 글쓰기는 누군가가 보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행지의 보물을 찾고, 이를 '블로그, 가이드북, 방송 등을 통해 가이드북 <가출하기> 시리즈 등 여행 콘텐츠 만드는 작업'을 하는 내일투어 정식 객원 마케터로 내일투어 여행상품 '금까기'를 통한 취재 여행 작가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각계각층의 경쟁자가  어마어마한 것 같지만 어쨌든 도전해봅니다!!

  


금까기란?

  생애 첫 해외여행을 가족과 친척들과 단체로 다녀온 베이징  패키지여행이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루트에 따라 정신없이 따라다녀서, 그다지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았죠. 자유 여행을 하면서 여행을 좋아하기 시작했으니, 그 뒤로  패키지여행을 돌아보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금까기가 기존의 패키지와 달랐던 것은, 정해진 여행 일정에 나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정에 맞춰 출발일과 나라를 정하고, 지역별 여행 전문가와 함께 개별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다는 것이라는 점!


분명 자유여행이었는데, 이상하게 패키지 루트와 똑같이 여행하고 돌아온 나,

홀로 여행 계획 세우다 끙끙거렸던 나,

기차 예약, 숙소 예약은 역시 한 번에 되는 게 아니라서 영어와 컴퓨터와 씨름했던 나,

자유 여행 중 겪게 되는 돌발상황에 당황했던 나,

가고는 싶은데 겁이 나서 막상 떠나지 못했던 나라들,


그랬던 순간들이 떠오르더군요..

내가 가고 싶은 금까기 여행 BEST 3

금까기를 뒤져, 지금 연재하고 있는, 저의 여행 콘텐츠에 걸맞은 금까기 여행을 찾아보았습니다. 트레저 헌터가 돼서도 이야기가 있는 여행지를 모으면서 <이야기 여행자의 안내서>를 더욱 풍성하게 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금까기 여행지들을 선정해보았습니다.


1. 뉴욕 NEWYORK

추천 일정: http://naeiltour.co.kr/tour/view.asp?good_cd=25020131&sub_area_cd=2514

출처: 내일투어 금까기

런던에서 뮤지컬을 봤으니, 뉴욕 브로드웨이도 한 번쯤 가보고 싶네요!

게다가 뉴욕은 발길 닿는 곳마다 영화에 나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매거진의 소재거리를 무한 증식할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특히 뉴욕 곳곳에서 찍었던 영화 <비긴 어게인>의 영화 속 그 장소들은 꼭 가고 싶네요!

 

2. 더블린 DUBLIN

추천 일정: http://naeiltour.co.kr/tour/view.asp?good_cd=240200814&nat_cd=&city_cd=&sub_area_cd=2404&sel_day=20151220&event_sel_day=20151220&sel_ym=201512

출처: 내일투어 금까기

<비긴 어게인> 감독의 또 다른 음악 영화 <원스>의 촬영지이기도 한 곳. <걸리버 여행기>의 저자 제임스 조이스. 또, 예전에 봤던 아이리쉬 음악 다큐에서 본, 아일랜드 풍경과 음악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흑맥주. 음악과 이야기, 맥주를 좋아하는 내게 아일랜드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3. 아이슬란드 ICELAND

추천일정: http://naeiltour.co.kr/tour/Premium.asp?curl=/tour/eu/choice/island.asp

출처: 내일투어 금까기

최근 할리우드 영화의  각광받는 촬영지이자, 나pd의 선택을 받은 그곳, 아이슬란드. 앞으로 더 핫해질 이곳이지만 아직 많은 이들에게 미지의 세계 입니다. 꼭 가고 싶지만, 혼자 가기는 왠지 무서운 터라 선정하게 되었네요!


찾다 보니 진짜 가고 싶어 졌습니다. 취향저격....;;


이제부터 과제  때문에 미뤄 놓았던 여행기들을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얼마 남지않은 여행기도 즐겁게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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