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신이 머무는 순간

by 오연주

사람에겐 신이 머무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너무 절망적이고 힘들때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때 누군가가 연락을 하거나 만날 수 있을 때.

일이 풀리지 않아 너무 고민되고 방황을 할 때 도움을 받을때.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게 있을 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경우.

신은 그 외에도 머물다간다.

사람은 세상을 산다.

약하면서도 반면 강하게 보여지려고 하며 자신을 잘 내보이지 못한다.

망설이고 뒤로 물러나며 나아가는 걸 겁내한다.

신은 그런 경우에 현실로 밀어준다.

당당하게 나아가도록

자기 자신을 믿고 잘 할 수 있다고 힘을 준다.

그런 도움과 격려로 살아간다.

우리는.

신은 결정을 하는 자유를 주고 자신감을 가지게 해준다.

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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