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by 오연주

살아가다보면

온전하게 별일 없이 사는게 다행이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성수대교 붕괴사고.

김성재 죽음 등

간호사를 하면서 본 여러가지 상황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나온다.

김성재가 죽었던 날에는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응급실에서 일하던 친구가 김성재가 온 것을 알려줬었다.

10분차이로 버스를 늦게 타서 교통사고를 피한 내동생.

산다는건

쉽지 않지만

이래저래 운이 따르기도 한다.

1997 .6

민주화 항쟁 때도 난 그 자리에 있었다.

중학교를 들어가서 사진으로 광주에 대한 것도 알았다.

지금도 일어나는 많은 일들에도

난 살아간다.

수많은 이야기를 엮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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