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푯대 찾기
by
오연주
Nov 21. 2022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작은 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면
그곳으로 간다.
거기서 책도 읽고 글도 쓰며
하늘도.바다도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인지
궁금할 때는
나의 푯대를 찾아보자.
솟대를 세웠던 이유는
희망이었다.
나무를 정성껏 깎아서
높은 곳에 세워두고
정성스런 기원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갔다.
푯대 또한
내가 세우고 그길을 가는 게
자신감 있게
사는 거라면
그것으로 된게다.
푯대를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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