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힘나는 말
by
오연주
Nov 24. 2022
-거의 다 왔어.
어렸을 때 부모님께 자주 듣는 말이었다.
어딘지도 모르는 산 정상을 오르면서
주저 앉기전에.
-잘 하네.
낯설은 것을 처음 하는데
나 자신에 가능성을 가지게 하는 말
-기대서 울어.
너무 힘듦 눈물조차 나오지 않지만
조용하게 어깨나 옆에 함께 있는 이에게
풀어내듯이 울 수 있다.
-새벽은 온다.
힘듦이 반복될때
버거울 때.
새로운 시간이 또다시 올때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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