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노희경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

by 오연주

친구는 참 신기한 관계로 이어지는 것 같다.

다양한 직업과 살아온 방법도 다르지만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할 수 있고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노희경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는 꼰대라고 불리는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다양한 사람들은 서로의 처지를 위로하고 더불어 살아가면서 세상에 지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서 즐기고 누리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40년을 남짓 살아가면서 늘 세상에 쫓기면서 뒤를 옆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늘 치열하게만 달리고 뭘 했는지도 모르면서 피곤하고 지치게 하루를 정리했던 나.

음악을 들으면서 디어 마이 프렌즈를 읽으면서 평화스러운 일상을 경험해본다.

생사를 늘 지켜보는 긴장감 속에 있다고 집으로 돌아오면 멍하게 있을 때가 많은 데 그때 친구의 반가운 전화 목소리가 정말 고맙고 친구들이 그리운 걸 보면 나두 나이를 먹는 건가 싶다.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를 위해 울어주고 걱정해주며 늘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은 게 친구사이니까.

마음이 따스해지는 소설에 행복하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나의 디어 마이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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