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광화문 추억

by 오연주

중학교.고등학교.대학을 다니면서

주로 다니던 곳.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면

이화여고가 나오고

서대문에서 수업이 끝나면

교보문고.영풍문고를 늘 들렀다.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들으면서

추억이 돋는 공간이

광화문이다

지금도 가끔 그 기억들을 더듬어서

여기저기 추억찾기를 해본다.

좋아하는 가수의 카세트 테이프를 사고

서점에 서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읽던 시절들이 그립다.

세월은 시간에 엮어져서

머리 앞에 살포시 내려앉고

난 그렇게 당당해져간다.

광화문 연가를 흥얼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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