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책속에 빠져보자.

by 오연주

종이를 넘기고

촘촘한 글씨들을 한자씩 읽어간다.

고등학고땐

빨간벽돌로 지어진 도서관에서

서고에 앉아서 이책저책을 보느라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전집을 많이 읽었다.

수용소군도.퇴마록.남부군등

서서

앉아서

책속에 빠져서 살았다.

보물처럼 고민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

일목요연하게

딱 적절한 시기에 보인다.

책속에 집중하는 시간이

젤 편하다.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고

고를 때도 희열과 설레임이 있다.

책속에 빠져살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간호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