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최영희 보나

by 오연주

대학때 만난 후배가 있다.

최영희

본명은 Bona(보나)

난 94학번.그 아인 95학번으로

가톨릭학생회 선후배로 만났다.

조용하고 책읽는 걸 즐겼던 모습이었다.

공중전화를 이용해서

통화도 많이 하고

편지도 주고 받으면서

친하게 지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호기심도 많고

인터넷도 내 주변에서

절 먼저 시작했다.

정 담긴 손편지를 가끔 꺼내어 읽는다.

삶에 대한 고민이.

생각이 자유로웠던 때에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늘 명확한게 없었으니까.

가시나무를 들으면서

그 아일 떠올린다.

늘 생각이 많았고

노래를 좋아하고 자주 불렀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있을 영희를

보고 싶다.

비오는 날.

네가 쓴 편지를 읽을때.

너무 그립다.

지금은 뭘 하고 있니?

잘지내지?

꼭 만나자.

어디에 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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