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산책

by 오연주

텀블러에 아메리카노를 담아서

집을 나선다.

출퇴근하기가 바빠

늘 다니는 길만 다녔기에

골목을 따라

아파트 샛길을 찾아서

걷는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덥고

등뒤로 한줄기씩 부는 바람에

기분이 좋다.

음악을 들으면서

그냥 천천히 걷는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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