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진심
by
오연주
Jun 14. 2023
마음은 참 풍성하여
진심을 알아듣는다.
정말 진솔하게 다가서는 건
마음이 움직인다.
본인들은 안 하는 것을
요구하고
그렇게 안 되면
남탓을 하는 이들에게서
듣는 말들은
빈말이 많아서
공기 속에 녹아간다.
틀에 걸려보면 뭔가 남지도 않는데
진심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가슴에 느껴질 것을
전혀 안가진 말 속에
공허감.
얼른 떠나야 겠다.
이 공허 속에서
난 허전하다.
아린다.
마음한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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