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친한 사이

by 오연주

친구.지인.친한 사이

가깝다는 것은

그 관계에는

알아온 시간과 더불어

다양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잘 해주다보면

모든 내 행동과 배려가

당연한 것이 된다.

같은 이야기도

10번까지는 처음인듯 듣지만

그 이상은 안다고 의사표현을 한다.

난 사람을 만나서

친해지는 과정이 있다.

그래서 깨달은 것

늘 평탄한 것은

좋지 않다.

오해나 그 외의 것들은

한번씩 털어내고

대화로 풀어내보고

안되면

정리를 한다.

그 사람이 날 아는 것

그리고 친한 사이로 지내는 것은

별다른 차이가 있다.

일정한 간격이

꼭 필요하다.

내편이 아닌 대화가 되는 사람

그게 중요하다.

친한 사이는

잔디처럼

그럼 좋을 것 같다.

아님 나무의 가을모습이나.



매거진의 이전글간호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