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바람

by 오연주

한줄기로 부는 시원함

바람이 분다.

바다에서는 짠내가 나고

그냥은 계절 향기가 나며

산에서는 나무향기가

냇가에서는 그곳의 향이 난다.

바람부는 날에는

팔을 펴고는

온전하게 즐기고 싶다.

장마에는 달고 맛날듯한

시원한 바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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