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물폭탄
by
오연주
Jul 14. 2023
비가 아니라 큰 물주머니가 터진다.
버스 창가를 흐르는 비는
내림이 아니라
꽂히는 느낌으로 느껴진다.
여기저기
물웅덩이가 있고
비가 옷을 적셔내는 느낌
우산이 다양하게
길 여기저기를 걷는다.
장마가 아닌 도시에 물폭탄이 투하된다.
이리저리 보아도
감당되지 않을 만큼.
집에 들어와서
계속 베란다에는 비가 창문에
부딪힌다.
물폭탄이.
keyword
비가
폭탄
물
매거진의 이전글
간호사일기
간호사일기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