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추억

by 오연주

어린시절에는 시장에 가는것이

저녁식사후 즐거움이었다.

시끌한 소리들이 정겹고

흥정하는 재미가 있는 곳.

호떡이나 오뎅꼬치에도

마냥 행복했는데.

노란봉투의 통닭두

너무 그리운 것이다.

추억은 나를 만들었고

어른이 된 지금은

떠올리는 것만으로 즐겁다.

잊혀지지 않도록

자꾸 되뇌인다.

추억꾸러미를.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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